참석 후기 KSC 2018 (채동규/장명환/김태리/정동규/박혜경/서나윤/김남혁/권혁무/이준석/김지홍/최기봉/)
2018 Korean Software Conference는 올해 3회째를 맞은 행사로, 데이터베이스, 언어공학, 인공지능,정보통신, 컴퓨터시스템 등 2박 3일 동안 총 40개가 넘는 세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본 행사에는 우리 연구실의 채동규, 장명환, 김태리, 정동규, 박혜경, 서나윤, 김남혁, 권혁무, 이준석, 김지홍, 최기봉 학생이 참석하였습니다.
[채동규]
올해 CIKM에서 발표한 논문이 이번 KSC 2018의 최우수논문 발표 세션에 초청이 되어서 저도 학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논문 제목은 “CFGAN: A Generic Collaborative Filtering Framework based on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으로, 요즘 가장 성공적인 알고리즘으로 평가받는 GAN을 추천시스템에 적용할 때 어떻게 적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서 다루는 논문입니다. 저는 목요일 오전 DB 세션에 배정받아서 마지막 순서로 발표하였습니다. 보통 국내학회 발표논문은 발표 후 질문이 많지 않은데, 제 발표가 끝난 후에는 많은 학생들이 계속 질문해줘서 놀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만큼 머신러닝, 딥러닝, GAN 등이 많은 학생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좋은 기회 갖게 해주신 김상욱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장명환]
한국 정보과학회에서 주최하여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Korean Software Conference 2018 (KSC 2018) 학회에 논문을 발표하기 위해 10명의 연구실 인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미 정보과학회에서 주최하는 또다른 학회인 KCC에 대하여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대를 안고 가게 되었습니다. KSC 2018은 2박 3일 동안 개최되었으며 데이터베이스, 인공지능, 언어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세션으로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첫 날부터 수백 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으며 스키 시즌인데다가 접근성도 좋았기 때문인지 관련자가 아님에도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러 온 것 같았습니다. 이 날 저녁에 열린 리셉션에서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기념사와 식사를 즐겼습니다.
저는 둘째 날에 빅데이터 세션에서 “싱글 머신 기반의 그래프 엔진의 성능 분석”이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오랄 세션은 휘닉스 호텔의 1층과 2층에서, 포스터 세션은 포레스트 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오후로 할당된 2시간 동안 해당 연구를 설명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발표를 하고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포스터나 오랄 세션에서나 사람들이 인공지능과 딥러닝 쪽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지 인파가 모여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포스터 건너편에는 삼성, 카카오, 라인 등 대기업 측의 사람들이 면담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삼성전자 측의 분으로부터 면담을 받았으며 삼성 장학생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발표도 끝난 마지막 날에는 천천히 다른 세션에 참석하여 연구를 듣기도 하고 바깥에서 산책을 하면서 돌아다녔습니다. 학회 발표 중에서도 그래프 마이닝에 관한 튜토리얼 세션에 참석하여 커뮤니티 디텍션, 그래프 클러스터링 등의 기본적인 개념에 관한 내용을 청강하였습니다. 평창에 있었던 3일 동안 학회 등록과 같은 결제 문제 해결 및 다른 인원들을 챙기느라 레저는 제대로 즐기지 못했지만 근처의 맛있는 음식점들을 찾아서 먹었습니다. 이러한 자리에 올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태리]
KSC 2018을 통해 학회에 처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학회 참석 뿐만 아니라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는 것도 처음이었기 때문에, 발표 시간 초반에는 조금 긴장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중 앞에서 발표한다기보다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분위기 덕분에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좋은 기분으로 발표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학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다른 많은 연구원들도 관심을 가졌던 우리 연구실의 ‘초기 임베딩 생성에 따른 GraphGAN의 성능 분석’ 연구가 흥미로웠습니다. 이 연구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GraphGAN의 초기 임베딩 벡터를 설정하고 GraphGAN을 수행한 뒤 추천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연구인데, Graph를 구축하여 피싱 URL을 예측하는 제 연구에도 GraphGAN을 적용해볼 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끝으로 이렇게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부족한 저를 지도해주시는 김상욱 교수님, 본 연구를 전체적으로 이끌어 주시는 박노성 교수님, 그리고 연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대학원 생활에 항상 도움을 주시는 지원 선배께 감사드립니다.
[정동규]
대학원 진학 후 첫 국내 학회를 아름답게 눈이 덮인 겨울의 평창에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베이스 분야에서 GPU-Accelerated computing을 다룬 논문이 제 논문 한 편 밖에 없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둘러봐주셔서 고마웠습니다. 그 중에서도 직접 CUDA를 작성해본 질문자 분이 최적화에 관련된 질문을 해주셔서 즐거운 발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회 참석 중 인상 깊었던 점은 성균관 대학교 황지영 교수님의 “그래프마이닝을 이용한 거대 그래프 분석” 튜토리얼이었습니다. Graph processing 연구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graph mining에 대한 연구는 낯설었지만 우리 연구실에서도 community detection 연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배경 지식이 조금이나마 있어 흥미롭게 튜토리얼을 들었습니다. 끝으로 이번 논문으로 나온 연구는 오랜 시간이 걸려 나온 결과로 과정 가운데 따뜻하게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든든하게 도와준 명환 선배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박혜경]
KSC 2018은 저에게 대학원 졸업 이전에 마지막으로 참석하는 학회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인공지능, 컴퓨터그래픽스 및 상호작용 등 다양한 분야의 포스터 발표와 구두 발표가 진행되었고 많은 연구원들의 연구 내용을 들으며 견문을 넓히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소셜 미디어의 Hashtag와 Like 활동 기반 네트워크 구성 및 분석”라는 제목의 논문을 포스터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 연구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해쉬태그와 좋아요 기능을 결합하여 구성한 네트워크의 특징을 분석하고 사용자들을 분석하여 친구 관계와 무관하게 이루어진 행위임을 보여줌으로써 사용자들의 순수한 관심사를 분석할 수 있음을 보였습니다. 다른 많은 연구 중에서도 그래픽적으로 웹 정보를 스크랩핑 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비쥬얼 웹 스크래핑 환경을 위한 키워드 기반 웹 인포메이션 콘텐츠 블록 추출” 논문이 흥미로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실에서 많은 연구원들과 함께 학회에 참석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김상욱 교수님과 한경식 교수님, 그리고 사형 송준호 선배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서나윤]
제가 이번 KSC에서 발표한 논문은 초기 임베딩 생성에 따른 GrpahGAN의 성능 분석 입니다. GraphGAN은 2017 AAAI에 소개됐던 방법으로 네트워크 그래프 임베딩에 GAN을 적용한 방법입니다. 제 생각보다 GAN과 GraphGAN에 관심을 갖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처음으로 포스터 세션에 참석하게 되어 처음에는 많이 어색하고 떨렸으나, 곧 포스터에 대해 질문해주시는 분들과 대화하면서 긴장을 잘 풀고 세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오신 분들과 대화하는 동안에는 차분하게 질문에 대해 최대한 잘 설명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 다른 분들의 포스터도 둘러보며 2시간동안 크게 지루하지 않게 세션을 보냈습니다. 발표 이후에는 연구원들과 티타임을 갖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끝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옆에서 많이 이끌어주고 가르침을 주신 김상욱 교수님과 연창선배께 감사드립니다.
[김남혁]
한국정보과학회에서 주최한 2018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에 “적응순항제어 시스템의 차간거리 설정 자동화 방법”이란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위해 참석하였습니다. 자동차 분야의 초점을 맞춰진 논문이기 때문에 분야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자동차 분야의 다른 논문이 있었고, 심사위원분께서도 많은 관심을 표해 주셨습니다. 다만, 제안된 방법을 다른 방법과 비교하는 실험과 운전자 패턴을 반영한 것의 정확한 측정이 어렵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검증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또한, 심사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연구한 내용을 간단하고 명료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연구실 졸업 전까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정진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자동차 분야에 소프트웨어를 접목하듯이 다양한 도메인의 흥미로운 내용의 논문이 다수 있었지만, 기타 과제 관련 업무 처리로 인해 좋은 발표에 많이 참석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끝으로 논문 작성 및 학회 참석까지 지도해주신 김상욱 교수님과 송준호 선배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권혁무]
연구실소속으로 제 이름으로 된 논문을 발표를 하게 되어 떨리는 학회였습니다. 마지막 날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앉아 계셔서 많이 긴장을 한 발표였습니다. 발표 준비를 도와주시고 오셔서 사진까지 찍어 주신 명환선배와 연구실 인원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제가 제출한 세션은 데이터베이스 세션이었는데요. 제 발표 앞뒤로 마리아DB나 쿼리와 관련된 발표가 진행되어 제가 발표하는 내용인 행렬 곱셈과 세션의 관련성이 적어 보여 개인적으로 아쉬운 발표였습니다. 다음의 학회 발표에서는 세션과 관련된 내용까지 포함하여 발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KSC 참석기간 내내 평창의 날씨가 좋아 학회 참석 내내 기분이 좋은 학회였습니다. 다음에도 이러한 기회가 또 있기를 바라며 이러한 기회를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준석]
저는 이번 KSC 2018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환경에서의 소셜 네트워크 커뮤니티 탐지 알고리즘 비교’에 대한 논문을 제출하고 포스터를 발표 하기 위해 참석하였습니다. 저는 학회 2일차 오전에 배정되어 포스터 발표를 위해 학회장으로 가는 길이 가장 설레기도 하면서 많이 긴장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20분 정도 미리 포스터 발표 학술 회장에 도착하여 같은 시간대에 발표를 하는 연구실 동료와 함께 포스터를 개재하였고, 정시가 되자 심사위원분들께서 순차적으로 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논문 심사에서는 10분 정도의 짧은 질의응답이 있었는데 주로 실험결과와 연구목적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논문심사가 완료된 이후에는 다른 발표자들과 연구결과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서로의 연구결과를 공유하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끝나고 무사히 포스터 발표를 마치면서 연구실에서 논문과 포스터 작성을 첨삭해주신 윤석선배와 교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연구실에 들어와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는 연구의 일부분이나마 발표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저에게는 새롭고 연구생활에 있어서 좋은 자극이 되었던 학회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옳은 방향으로 지도해주신 윤석 선배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김상욱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지홍]
대학원 입학 후 처음으로 학회에 참석하여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낯선 사람들에게 발표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긴장하기도 했지만, 약 반 년간의 진행한 연구의 결과물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어 굉장히 기뻤습니다. 예상 외로 몇몇 사람들이 제 연구에 관심을 가져 자부심을 가지고 연구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다양한 학교에서 연구원들이 와서 포스터를 발표했고, 그 중에서 대용량 네트워크를 저용량 텍스트로써 저장하는 연구가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해당 연구의 발표자와도 얘기를 나누며 좋은 지식을 많이 공유했다고 생각합니다. 자부심을 느끼고 재미있기도 했지만, 부족함을 더 많이 느낀 행사였고, 앞으로 더 좋은 연구를 해야겠다고 굳게 마음을 다졌습니다.
끝으로 본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지도해주신 김상욱 교수님, 김유심 교수님, 구민영 교수님, 오성수 교수님, 박희진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연구실의 지원 덕분에 부담없이 학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연구실의 연구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최기봉]
연구실에 들어온 후 처음으로 KSC 2018 학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학회 참석도, 포스터 발표도 처음이었기에 매우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하였습니다.
포스터 발표 외에도 인공지능 세션에 참가하여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를 들었습니다. 그중 서울대학교에서 진행한 neuroscience 관련 연구가 매우 흥미로워서 발표를 듣고 여러가지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KSC 2018을 통하여 많은 자극을 받았고 더욱 성장하여 좋은 논문을 쓰고 학회에서 멋지게 발표하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했습니다.
끝으로, 여러 방면으로 지도해주신 김상욱 교수님과 논문 작성에 있어 부족한 저를 이끌어주고 많은 조언을 해 주신 윤용 선배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